AI 노트 / 교육 담당자

생성형 AI 교육 커리큘럼, 2시간·4시간·8주로 짜는 법

비기 · 2026.10.12

생성형 AI 교육 커리큘럼은 도구 목록이 아니라 참석자가 끝나고 할 수 있어야 하는 일 하나에서 거꾸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짧을수록 다루는 것을 줄이고 직접 해 보는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커리큘럼을 짜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저는 먼저 한 가지를 여쭤봅니다. 교육이 끝난 다음 날, 참석자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느냐는 것입니다. 그 답이 정해지면 나머지는 시간에 맞춰 거꾸로 채우면 됩니다.

커리큘럼을 짜기 전에 정할 세 가지

  • 누가 듣는지: AI를 처음 쓰는지, 이미 쓰고 있는지에 따라 첫 30분이 달라집니다.
  • 끝나고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 보고서 초안, 홍보 이미지, 짧은 영상처럼 결과물로 정합니다.
  • 실습 환경: 노트북인지 휴대전화인지, 외부 서비스를 쓸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2시간 특강 예시

시간 내용
20분 AI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 틀린 답을 지어내는 경우를 직접 확인
60분 한 가지 업무로 실습. 질문을 바꿔 가며 결과를 고쳐 보기
30분 각자 업무에 적용해 보고 질문 받기
10분 다음 날 해 볼 것 한 가지 정하기

2시간에는 주제를 하나만 다룹니다. 여러 도구를 훑으면 재미는 있지만 다음 날 손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4시간 실습 예시

시간 내용
1교시 질문하는 법과 결과를 검수하는 기준
2교시 글 업무 실습. 요약, 초안, 문서 다듬기
3교시 이미지나 영상 실습. 안내물이나 홍보물 하나 완성
4교시 각자 업무에 적용하고 결과 공유

4시간이면 글과 시각 자료를 모두 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교시는 반드시 각자 업무로 돌아와야 합니다.

8주 과정 예시

복지관에서 진행한 8주 과정 〈미래를 만드는 AI〉는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흐름으로 짰습니다.

  1. AI 소개와 첫 사용
  2. 글을 쓰는 AI. 서비스별 차이와 쓰임새
  3. 이미지 만들기 기초
  4.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 프롬프트
  5. 이미지 실습. 주제를 정해 직접 만들기
  6. 영상을 만드는 AI
  7. 주제를 정해 영상 만들기
  8. 이미지에서 영상, 편집까지 전체 과정 정리

긴 과정에서는 지난주에 만든 것을 이번 주에 다시 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주에서 5주 사이에 만든 이미지를 7주에 영상으로 바꾸는 식입니다. 그래야 배운 것이 쌓입니다.

대상에 따라 바꾸는 것

같은 틀이라도 예시는 대상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공무원이라면 문서와 민원 업무, 자영업자라면 가게 홍보와 리뷰 답변, 콘텐츠 담당자라면 대본과 영상이 예시가 됩니다. 틀은 그대로 두고 실습 주제만 바꿔도 참석자의 반응이 크게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2시간으로도 실습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주제를 하나로 줄여야 합니다. 질문을 바꿔 가며 결과를 고치는 경험 한 번이면 2시간 특강의 목표로 충분합니다.

참석자 수준이 섞여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처음 쓰는 분 기준으로 진행하고, 익숙한 분께는 같은 실습의 다음 단계 과제를 드리는 방식이 무리가 없습니다.

어떤 도구로 실습하나요?

기관에서 쓸 수 있는 서비스와 참석자 기기에 맞춰 정합니다. 특정 도구의 기능보다 질문하고 확인하고 고치는 흐름을 익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의가 필요하신가요

대상과 인원, 원하는 주제만 알려 주시면 그에 맞춰 구성해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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